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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산업대상] 제품혁신대상 4년 연속상(블랙박스 부문)
2022.03.17916



엠티오메가, "차량용 블랙박스 개발하는 월드클래스 기업"


'0.7초'. 주차 차량의 블랙박스가 부팅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이기도 하다. 국내 한 기업이 개발한 초고속 부팅 기술에 대한 얘기다. 차량용 블랙박스 개발 기업 엠티오메가(대표 이진국)는 세계 최초로 0.7초 부팅 녹화 기술을 적용한 블랙박스를 선보였다. 회사가 가진 1초 부팅 녹화 기술을 고도화해 0.7초까지 부팅 시간을 줄인 성과다. 이 기술을 집약해 업계 최고 수준의 화질을 가진 '360도 블랙박스'와 업계 최초의 IoT(사물인터넷) LTE 일체형 통신 블랙박스도 선보였다.

엠티오메가는 블랙박스 등 '인카 ICT 제품'(In Car ICT Product)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블랙박스 △레이더 디렉터(Radar Detector) △콤보(Combo), 3가지 제품군이 대표적이다. 특히 200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인카 ICT 제품의 R&D(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블랙박스에 필수적인 '안정된 파일 저장', '배터리 방전 방지 제어'에 관한 기술 등 블랙박스 관련 특허(국외특허 포함) 13개를 확보했다. 6개의 특허는 출원 중이다. AI(인공지능) 및 IoT를 결합한 '스마트 블랙박스'도 미래 먹거리로 삼았다. 현재 AI 등 신기술을 적용한 블랙박스를 개발 중이다.

엠티오메가 매출의 90% 이상은 해외 시장에서 나온다. ODM(제조업자개발생산)을 사업 모델로 삼아 일본, 러시아 등 해외 공략에 앞장선 결과다. 회사는 2013년 러시아 진출을 시작으로 2017년 국내보다 2배 이상 큰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일본에서 0.1% 이하의 낮은 불량률을 가진 블랙박스를 선보이며 선전했다. 그 결과 2020년 7400만달러, 2021년 8300만달러의 해외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이 같은 성과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인 점 등을 인정받아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월드클래스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엠티오메가 측은 "글로벌 블랙박스 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면서 "엠티오메가는 0.7초 부팅 블랙박스 이후에도 360도, 미러 타입, IoT 일체형 등 특화된 제품으로 수출을 견인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블랙박스뿐 아니라 B2B(기업 간 거래) 및 전장(순정) 블랙박스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단순한 녹화만이 아니라 AI를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적용한 제품, LTE 모뎀을 통해 사고 시 이를 실시간으로 알릴 수 있는 스마트 통신형 블랙박스 등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미래 블랙박스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진국 엠티오메가 대표는 "인재를 중시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을 운영할 것"이라면서 "인카 ICT 제품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진정한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